○ 양역(梁嶧) : 호는 운곡(雲谷)이요, 본관이 남원(南原)이니 대사간(大司諫) 양사귀(梁思貴)의 셋째 아들이다. 기유년(세종 11년, 1429)에 사마시에 합격해 연일진병마첨절제사(延日鎭兵馬僉節制使)를 지냈다.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공손하고 검소한데다가 뜻이 멀고 행실이 높아서 안과 밖에서 추중(推重)되었다. 단성(丹城)으로부터 진주 운곡(雲谷)에 옮겨와서 살았다. ○ 하공효(河...
근대의 유학자 박태형의 문집. 박태형(朴泰亨)[1864~1925]의 휘는 태충(泰充)이며 자는 문행(文幸), 태정(泰亭), 윤상(允常)이고 호는 간암(艮嵒)이다. 본관은 함양(咸陽)으로, 아버지 박덕성(朴德成)과 어머니 진양강씨(晋陽姜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선 고종 때의 문신인 송병선(宋秉璿)[1836~1905]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그의 글을 수합한 『간암문집』은 11권...
근대의 유학자 박태형의 문집인 『간암문집(艮菴文集)』의 부록. 박태형(朴泰亨)[1864~1925]의 『간암문집』 부록으로 2권 1책이다. ‘1권’에는 ‘간암문집부록’이라고만 표기되어 있으나, ‘2권’에는 서명 뒤에 ‘하(下)’라는 호칭이 붙어 있어 ‘1권’을 묶어낸 이후 남은 원고들을 수합하여 ‘2권’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판본은 양장이다. 간암문집부록의 1권은 행장...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경상 대학교에 있는 조선 후기와 근대 박태형 집안의 고문서. 진주 동산리 박태형가 고문서 일괄은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동산리에서 세거해 온 함양 박씨(咸陽朴氏) 간암(艮巖) 박태형(朴泰亨)[1864~1925]의 집안에서 전해 오는 고문헌 자료들이다. 모두 3600여 점이 전해 오는데, 이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175점이 2011년 1월 6일 경상남도 문화...
진주 지역의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동되었던 건축물인 누각과 정자. 일반적으로‘누정’은 사방을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진 누각(樓閣)과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자연 속에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용되었던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누정은 경관이 좋은 산이나 대(臺),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