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계통(季通), 호는 사무재(四無齋)·수헌(睡軒)·천휴노인(天休老人). 봉강(鳳岡) 정유정(鄭有禎)의 아들이다. 1665년에 진사(進士)에 입격하였다. 학행이 깊고 신실하여 칭송이 높았다. 외재(畏齋) 이단하(李端夏)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사무재시고(四無齋詩稿)』 1책이 간행되었다. 『진양속지(晋陽續誌)』권2「유행조(儒行條)」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