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15일 경상남도 진주군 진주면 성내1동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지방신문. 당시 우리나라 사람이 발행한 신문으로『황성신문(皇城新聞)』·『뎨국신문』·『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만세보(萬歲報)』·『대한민보(大韓民報)』 등이 있었으나 이는 모두 서울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발행한 중앙지였다. 나라의 기운이 일본의 침략으로 기울어지면서 직접 총칼을...
일제강점기에 진주에 있었던 기생조합. 조선시대의 기생제도 하에서 기생은 관기(官妓)로서 궁중의 약방이나 상의원(尙衣院 : 왕의 의복이나 궁중의 일용품을 맡던 관부) 등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평소에는 약을 달이거나 바느질을 하다가 연회가 있을 때는 불려가 노래나 춤을 추었다. 국권을 상실한 후 관기제도가 없어지면서 서울의 기생들이 처음으로 조합을 결성하였는데, 이것이 한성권번(漢城券番...
경상남도 진주지역에 최초로 설립된 근대식 금융기관. 당시 진주지역에는 은행다운 은행이 없었던 관계로 고리대금업이 성행해 한 달에 보통 5~6푼의 높은 이자를 주지 않고는 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릴 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따라서 근대식 금융기관인 진주농공은행의 출현은 다양한 금융시책과 신용성 확보로 진주 지역민들의 대출욕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되었다. 농·공업의 개량·발달을 위해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