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현(李胤玄) : 자는 시로(時老)요, 호는 영모당(永慕堂)이니 매월당(梅月堂) 이하생(李賀生)의 증손이다. 18세 때에 부친을 모시고 산간 마을에서 천연두를 피하더니 갑자기 어느 날에 도적이 들어와 부친을 해치려고 했다. 윤현이 몸으로 날개처럼 덮어서 겨우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온몸에 부상을 입고 이어 병을 얻어 의원을 찾아 약을 구하여 8년을 견디다 마침내 천수를 마쳤...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효자.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준여(俊汝). 조선 중종 때의 문신으로 밀양부사를 지낸 성재(誠齋) 강응태(姜應台)의 후손이다. 진주 출신으로 평소에 효행을 실천하였다. 나이 겨우 7, 8세 때 아버지가 병환이 깊어지자 손가락을 찢어 피를 입에 대어 넣으니 병이 나았다. 향리에서 경탄하여 ‘하늘이 내린 효자’라고 칭송하였다. 부모의 상을 당하자 피눈물을 흘리...
조선 중기의 무신. 본관은 함안. 자는 준여(竣汝). 생육신의 한 사람인 정절공(貞節公) 어계(漁溪) 조려(趙旅)의 5세손이다. 1585년(선조 18) 무과에 급제한 후 금군위(禁軍衛)와 고성 참군(參軍)을 거쳐 방위장(防衛將)이 되었다. 방위장(防衛將)으로 있을 때인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터지자 죽음으로써 보국하기를 맹세하였고 정유재란 때에는 진주 반성(班城)에서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