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선비. 자는 중렬(仲烈). 집의를 지낸 정대영(鄭大榮)의 후예이다. 생몰년은 미상. 영조 재위(1725~1777) 전후로 활동하였다. 천성이 영특하고 학문을 열심히하였다. 형제와 더불어 당시의 대학자 미호(渼湖) 김원행(金元行)을 찾아가니 김원행이 시를 지어 그들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였다. 학문이 매우 해박하여 하늘과 사람의 성명(性命)으로부터 하락팔괘(河洛八卦)와 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