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 자는 차해(次海). 할아버지는 창주(滄洲) 하증(河憕)이고, 아버지는 하달도(河達道)이다. 어머니는 함안조씨 주부(主簿) 조영기(趙英沂)의 딸이다. 부인은 전의이씨 승의랑(承議郞) 이전(李瑑)의 딸이다. 1630년 진주 단목리에서 태어났다. 9세 때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모친을 지극 정성 봉양했고, 1660년에 생원(生員)시에 합격하였으나 과거에...
조선 후기의 선비. 자(字)는 군직(君直). 하자혼(河自渾)의 현손이다. 성품이 한결같이 빛나고 자유분방하였으며 좋은 풍신(風神)에 문장이 능하였다. 아름다운 산수에서 노닐기를 좋아하여 두 번이나 평양에 들어갔고, 경사(京師)에 문사(文詞)로 이름난 사람들에게 모두 시(詩)와 서(序)를 만들어 주고 다녀 수백 여 편에 이르렀다. 이로부터 온 나라의 선비들과 두루 교유를 쌓아 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