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의 의병. 본관은 밀양. 자는 원숙(元淑). 본명은 준옥(準玉)이며, 부인은 하서리(河舒里)[1889~1970]이다. 1872년(고종 9)에 함양군 안의에서 출생하여 15세의 나이에 임시 관례를 치르고 의병장 노응규(盧應奎) 문하에서 항일의병에 참여하였다. 노응규가 1896년 진주성을 점령하기 위해 안의를 출발할 때부터 동행하여 종사관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고향에 돌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