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위수(渭叟), 호는 만락재(晩樂齋). 조선 중기의 무신인 매촌(梅村) 강덕룡(姜德龍)[1560~1627]의 증손이다. 성품이 고결하여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동약(洞約: 조선시대 마을 단위로 운영되던 향약(鄕約))을 수정하여 풍속을 교정하였다. 만년에는 월배(月拜)[현재의 대구 달서구, 월배(月背)라고도 함]의 도원동에 터를...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월암리에 있는 비. 김춘식의 처인 은진송씨가 부모님께 행한 효행과 남편에게 행한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45㎝, 폭 18.5㎝, 가로 44㎝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올렸다. 비문은 다른 비문과는 달리 몸돌에 장방형으로 비문을 새길 부분을 파서 그 속에 새겨놓은 점이 특징이다. 비의 제목은 ‘은진송씨효열비(恩津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