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金谷面)에 전해오는 호랑이에 얽힌 소화(笑話).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 금곡면 검암리(檢岩里) 차현(車峴)부락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류재원[당시 65세]이다. 한 사람이 바위 위에 있는 엄청나게 큰 호랑이에게 먹히었다. 그는 걸림 없이 뱃속 한가운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