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지켜주는 동신(洞神)에게 사람들이 공동으로 기원하며, 제의를 올리는 민간신앙의 한 형태. 마을신앙은 일반적으로 고등종교와 달리 형식과 내용이 조직적이지 못하며, 지역마다 성격이 다르게 나타난다. 자연을 숭배하면서 자연을 신격화하고 신앙하면서 형성된 마을신앙의 대상은 산·물·바위·나무·동물 같은 자연물을 신으로 섬기며, 신앙의 목적도 단순히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극히 현...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마성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 등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동제(洞祭). 마성리는 북마성마을과 남마성마을로 나뉘어져 있는데 음력 정월 보름에 각각 지내고 있다. 마성리에서 언제부터 동제를 지내왔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북마성마을의 경우 20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북마성마을과 남마성마을 모두 나무를 신체로 삼고 있다. 제관은 북마성마을의 경우 마을에...
조선시대 내내 상사리(上寺里)로 부르다가 1906년 칙령 제49호에 의해 잠시 함안군으로 이속되기도 하였다. 1914년 사봉면이 되고 그 아래 6개의 행정리(行政里)를 가지게 되었다. 사봉면에 소속된 마성리는 북마성마을과 남마성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북마성마을은 현재 진양 정씨들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마을의 70호 중 타 성씨는 없다고 한다. 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