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었던 다리. 장흥리 장흥마을의 수의골 서남쪽에 있었던 이 다리는 냉정리와의 경계에 있어 옛날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다리 아래 물의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가 모자랄 정도로 깊고 맑은 물을 자랑했다. 석재(石材) 여섯 쪽으로 만들었고, 다리의 폭이 1m, 길이가 2m 정도였다고 한다. 장흥마을의 명물로 입에 오르내렸던 이 다리는 1943년 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