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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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학자 하진달(河鎭達)의 문집. 하진달은 단목에서 태어났고 자는 영서(英瑞)이며 호는 역헌(櫟軒)이다. 부친은 하해호(河海浩)이며, 생부(生父)는 하수호(河壽浩)이다. 자신은 선조들의 유업에 비해 보잘 것 없는 존재라고 생각해 호를 쓸모없는 나무라는 뜻으로 역(櫟)을 사용했다. 하진달은 외모가 엄정하고 성품이 효성스럽고 우애가 있었으며, 경전의 공부에 힘을 쏟고 예서를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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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하윤린(河允潾)의 신도비. 하윤린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소개(所開)이다. 고려 문정공(文貞公) 하시원(河恃源)의 아들로, 문충공(文忠公) 하륜(河崙)의 아버지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오방재(梧坊齋)의 동쪽에 있다. 비의 형태는 비대(碑臺), 비신(碑身), 그리고 이수(螭首)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높이는 305㎝, 비의 높이는 200㎝,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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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진주의 향사당 내에 존재하고 있던 벽오당(碧梧堂) 건물의 현판. 벽오당은 원래 조선 태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호정 하륜(河崙)[1347~1416]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자 태종(太宗) 임금이 직접 내린 교서를 봉안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임금은 특별한 예우로 잔치를 베풀고 친필인 벽오당(碧梧堂) 현판을 하사하였다. 진주 향사당(鄕射堂) 뒤에 벽오당을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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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실. 진주 오방재는 태종 때 영의정을 지낸 진산 부원군(晉山府院君) 하륜(河崙)[1347~1416]과 아버지 진양 부원군(晉陽府院君) 하윤린(河允潾), 할아버지 진강 부원군(晉康府院君) 하시원(河恃源)을 모신 재실(祭室)이다. 진양 하씨 대종회에서 관리하며, 2008년 2월 5일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435호로 지정되었다.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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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오방재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하륜의 시문집 책판. 하륜(河崙)의 후손인 용와(容窩) 하진현(河晉賢)이 찬술한 『호정집(浩亭集)』 발문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아아, 후손이 없고 병란을 여러 차례 겪어서 남기신 문집이 흩어져 전해지지 않는다. 족인 하진달(河鎭達)이 사방으로 수소문하고 널리 찾아다녀서 비로소 초고를 만들었다. 또 족인 하속(河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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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영서(英瑞), 호는 역헌(櫟軒). 부친은 하해호(河海浩)이며, 생부(生父)는 하수호(河壽浩)이다. 하진달(河鎭達)은 1778년 진주 단목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영특해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았으며, 부모를 섬기는 데는 얼굴빛을 밝게 하고 정성을 다하였다. 훗날 부모상을 다해서는 자식의 예를 다하기도 했다. 선조들의 유업을 후세에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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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자추(子樞), 호는 국담(菊潭). 죽와(竹窩) 하일호(河一浩)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재주가 남달랐다. 소년시절에는 문충공 하륜(河崙)의 재실인 오방재(梧坊齋)에서 글을 읽으며 포부를 키워나갔다. 부모가 병이 났을 때는 5개월 동안 탕약을 받들면서 한 치도 예에 어긋나지 않았으며, 상을 당해서는 3년 동안 부모가 살아있을 때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