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을 위하여 경상남도 진주에 설립되었던 야학교. 지역민의 문맹퇴치와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등 민족교육에 그 목적을 두었으며, 일제강점기에 20여 년 동안 민족교육의 역할을 담당한 야학교이다. 1923년 권홍우(權烘宇)가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재를 털어 야학교(당시 제3야학회)를 세우게 되었다. 20년 동안 교육에 전념해 오던 진주 제3야학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