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열녀. 사노비로 강대익(姜大益)의 첩이다. 15살 때부터 강대익을 섬겼는데, 1593년(선조 26) 임진왜란 중 진주성이 함락될 때 강대익이 전사하자, 몸소 그 유해를 거두어 묻고 정절을 지켰다고 한다. 진주 백곡리에 살았으며, 『진양지(晋陽誌)』권3「열녀조(烈女條)」에 이름이 올랐다....
조선시대의 열녀. 사노비(私奴婢)로 진주 백곡리에 살았다. 산골짜기에서 밭을 갈고 있는데 지나가는 중이 그를 욕보이고자 하였다. 그러나 막지는 목숨을 걸고 이에 저항하였다. 중이 낫을 당겨 목을 누르며 위협하였으나 욕을 하면서도 따르지 않다가 죽임을 당하였다. 『진양지(晋陽誌)』권3「열녀조(烈女條)」에 이름이 올랐다....
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거창, 자는 사훈(士勳)이다. 진주 백곡리에 살았다. 기질이 헌앙(軒昻)하였고, 맑고 고고함으로 자신을 지켰다. 학문에 힘써 배우기를 즐겼다. 또한 뒤늦게 남명 조식(曺植)의 문하에 들어갔는데 조금의 교만함도 없었다. 조식이 그를 칭찬하여 “이 사람은 천성이 맑고 고고하다. 아는 것과 식견이 통달하고 분명하다. 비록 시와 예를 아는 이름난 유학자라도 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