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부인의 적선(積善) 덕분에 살아난 이야기. 1980년 8월 류종목, 빈재황이 진주 수곡면(水谷面) 사곡리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박순악[당시 68세]이다. 제보자는 불교 신자로서 이 이야기를 절에서 들었다고 한다. 한 노인이 소싯적부터 남의 집 머슴살이를 부지런하게 해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