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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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일대에 있던 못[池] 터. 가마처럼 생겼다 하여 가마못이라 하였다 하는데, 원래의 이름은 서봉지로서 봉이 이 못에서 쉬었다는 전설이 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는 진주에 강(姜)·하(河)·정(鄭)씨들의 집안에 인물이 많이 나는 것은 비봉산이 정기를 타고 났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무학대사로 하여금 비봉산의 맥을 끊게 한 후 서봉지를 가마못이라 바꾸었다. 가마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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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하천의 주변에 홍수로 인한 범람이나 낮은 곳에 물이 모여 만들어진 웅덩이. 하천의 범람 등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배후습지(背後濕地)에 물이 고여서 형성되거나 흐르는 물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서 만들어진 웅덩이를 말한다. ‘못’이라는 지명이 붙기도 하고 한자인 ‘지(池)’가 붙기도 한다. 대체로 저수지 등으로 이용된다. 진주 지역에는 가마못 등 주요 못들이 있는데, 이들 못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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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일부를 관할했던 행정동. 본래 이 곳이 봉곡면(鳳谷面) 상동(上洞)과 하동(下洞) 지역이었으므로 그 이름을 계승한 것이다. 원래 진주군 봉곡면(鳳谷面) 상동(上洞)과 하동(下洞) 지역이다. 1914년 3월 1일 이들 지역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평거면(平居面) 상봉리(上鳳里)라 하였다가 1918년 5월 1일 진주면에 편입되었고, 1932년에는 일본식 지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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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서쪽에 있는 이현동에 속하는 법정동. 유곡동은 버드골로 불리던 곳인데, 이곳은 돌깨나모티와 못밑 사이에 산재하고 있는 골짜기로 버드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지금 이곳의 버드나무는 모두 베어 버리고 도시화되었다. 유곡동은 나불천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발전하였으며, 도시의 편리함과 농촌의 순수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동이다. 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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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조선 초기에 진주에는 강씨·하씨·정씨로부터 인물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성계는 진주 사정을 잘 아는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시켜 이곳의 지리를 살피게 하였다. 무학대사가 내려와 진주성에서 대봉산(大鳳山) 쪽을 바라보니 천하의 명당 자리였다. 대봉산은 “큰 봉황새가 사는 뫼”란 뜻인데, 무학대사는 이 산이 있기 때문에 진주에서 인물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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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대사가 진주의 풍수를 읽어 지맥을 끊었다는 풍수 설화. 풍수 설화는 풍수설 또는 풍수 관념을 바탕으로 삶의 한 면을 이야기하는 설화이다. 풍수 설화는 민간 신앙적 차원의 변용된 의식을 드러내는 바, ‘명당, 절맥, 방진, 왕도 예언, 명풍수’ 이야기를 비롯하여 가짜 풍수가 나타나는 사기담까지 포함하고 있는 하나의 이야기군이다. 조선을 새로 건국하고 조정에서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