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이 솟은 부분. 산지의 고도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수백m 이상의 것을 말하며, 그 이하의 것은 구릉(丘陵)이라 한다. 진주시 산지를 분류해 보면 동부 지역은 오봉산(524.7m)·방어산(530m)·깃대봉(520.6m) 등이 연결되어 산맥을 형성하고 있고, 서부 지역은 덕천강을 경계로 하동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경호강과 남강으로 이어지...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琴山面)에 전해오는 월아산(月牙山)의 금호못[琴湖池] 생성에 관한 설화.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용심마을에는 앞으로 금호못이 있고, 뒤로는 월아산이 있다. 월아산은 남북으로 솟은 두 봉우리가 달을 토해내는 것처럼 보여서 부르는 이름이다. 본래 이름은 달엄산인데, ‘엄’은 어금니를 말한다. 일설에는 큰 홍수가 나서 천지개벽할 때 초생달처럼 그 끝만 남았다고 해...
진주지역에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조선 초기에 진주에는 강씨·하씨·정씨로부터 인물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이성계는 진주 사정을 잘 아는 무학대사(無學大師)를 시켜 이곳의 지리를 살피게 하였다. 무학대사가 내려와 진주성에서 대봉산(大鳳山) 쪽을 바라보니 천하의 명당 자리였다. 대봉산은 “큰 봉황새가 사는 뫼”란 뜻인데, 무학대사는 이 산이 있기 때문에 진주에서 인물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