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 . 벼슬을 여러 번 옮겨서 한림원의 직한림까지 올랐다. 어려서부터 진주향교 에서 글을 읽었는데 남달리 학문이 뛰어나 글을 잘 지으니 한강 이남의 학동 중에서는 제일이라 하였다. 1212년(강종 1) 봄에 과거에 응시하려 하였을 때 갑자기 아버지가 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관원에게 호소하여 방면해줄 것을 간청...
... 것을 보고 이 나라는 장차 나라가 아닐 것이다. 금수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위정척사의 생각을 굳건히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유학자 월고 조성가(趙性家) 와 함께 진주향교 에서 행한 향음주례에 참석해 『대학』 등을 강론했으며 산천재(山川齋) 에서 『남명집』 을 수정하는 일에 함께 참여를 했다. 한때 과거에 뜻을 두고 향시에 합격을...
...은 것을 보고 ‘효우가(孝友家)'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강식준 은 옛 성현들의 학문을 그대로 본받아 따르고자 했다. 1799년 가을에 진주목사 윤노동 이 진주향교 에 여러 선비들을 모아놓고 향음주례를 행하면서 강식준 에게 주관하도록 할 만큼 그의 학문적 위치는 뛰어났다. 『심경』 , 『근사록』 등의 책을 손수 손자에게 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