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진주향교 입구에 있는 비. 진주향교 출입자를 통제하기 위해 세운 비로, 여기에 출입하는 자는 누구라도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함을 알린 내용의 비이다. 하마비는 조선시대 종묘 및 궐문 앞에 세워놓은 비로, 말을 타고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진주향교 는 고려 말...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북동 에 있는 진주향교 를 이건한 사실을 기록한 사적비. 진주향교 가 언제 세워졌는지 분명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987년(고려 성종 6)에 지금의 의곡사 계곡에 향학당의 모습으로 창건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수학원(修學院), 학사(學舍), 서재(書齋), 사교당(四敎堂) 등 수차례의 중수 및 중건을 거듭하였는데, 13...
... 것을 보고 이 나라는 장차 나라가 아닐 것이다. 금수의 나라가 될 것이라며 위정척사의 생각을 굳건히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유학자 월고 조성가(趙性家) 와 함께 진주향교 에서 행한 향음주례에 참석해 『대학』 등을 강론했으며 산천재(山川齋) 에서 『남명집』 을 수정하는 일에 함께 참여를 했다. 한때 과거에 뜻을 두고 향시에 합격을...
...은 것을 보고 ‘효우가(孝友家)'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강식준 은 옛 성현들의 학문을 그대로 본받아 따르고자 했다. 1799년 가을에 진주목사 윤노동 이 진주향교 에 여러 선비들을 모아놓고 향음주례를 행하면서 강식준 에게 주관하도록 할 만큼 그의 학문적 위치는 뛰어났다. 『심경』 , 『근사록』 등의 책을 손수 손자에게 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