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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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鹿友遺稿 |
영어음역 | Nogu Yugo |
영어의미역 | Posthumous Works of Nogu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900[진주대로 501] 경상대학교 문천각![]()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유나 |
근현대 진주의 인물인 심규섭의 문집.
심규섭(沈圭燮)[1916~1950]의 자는 문재(文哉), 또는 녹우(鹿友)이다. 신안(新安) 출신으로 어렸을 때는 권송산(權松山), 이과재(李果齋)에게 학문을 배웠고, 청년기 때 서울로 올라가 윤해관(尹海觀), 김동강(金東江) 등에게 교습을 받았다. 심규섭은 현명하고 통찰력이 깊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1950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다. 그의 동생 심량섭(亮燮)이 형의 남겨진 글을 모아 묶어낸 책이 『녹우유고』이다.
『녹우유고』는 모두 2권 1책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무활자본이다. 전체 구성은 서(序)와 목록(目錄), 본문, 발(跋)로 되어있으며, 책의 서문은 1962년 김윤동(金潤東)이 썼다.
1권은 부화시(附和詩)가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 모음집으로 볼 수 있으며, 2권은 심규섭의 스승 이과재와 그 외의 사람들 사이에 주고받은 부답서(附答書)를 포함한 서(書), 축문(祝文), 제문(祭文), 기타 부록들로 구성되어 있다. 2권의 마지막에는 고인을 추모하며 유고를 만들게 된 내역을 서술한 심량섭의 발문이 첨부되어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문천각에서 소장하고 있다.
『녹우유고』의 저자 심규섭은 요절한 탓에 문집의 대부분이 타인과 교우한 내용들이다. 서문과 발문에 있는 심규섭에 관련된 내용과 권송산과의 서찰 등의 자료를 통해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