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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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培命學校 |
영어의미역 | Baemyeong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최판근 |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읍 지역에 있었던 교육 기관.
배명학교는 1906년 설립된 진주초등학교(晉州初等學校)의 다음가는 역사적인 학교로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교육사업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믿음 아래, 1924년 경상남도 문산 지역에 공립고등학교가 세워질 때까지 이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일제에 항거하여 구국운동을 전개하고 교육을 통하여 민족정신을 드높이고자 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로 나라를 빼앗기자 교육만이 나라를 되찾는 길임을 깨닫고, 문산성당(文山聖堂) 2대 김베드로 신부[金命濟 神父])가 설립하였다.
당시 교육계의 강재호(姜在鎬)와 문산중학교의 창립자인 박명제(朴明濟), 사업가 제유홍(諸有弘) 등이 이 학교의 졸업생이다.
학제는 4년제였으며, 자금이 부족하여 학교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염동섭, 허종규, 박순봉, 김창준 등이 학교 유지회를 조직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유지회의 회장에는 허종규, 총무에는 박순봉, 서기에는 김창준 등이 활동하였다.
문산 지역에 공립학교가 생겨나기 이전까지 교육을 담당했던 사립학교로서, 일제강점기에 지역민의 민족정신을 일깨우기 위하여 분투했던 점이 높이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