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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쟁이 놓기와 제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574
영어음역 Ojaengi Nokiwa Jeong
영어의미역 Straw Basket and Effigy Mak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편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정월 대보름

[정의]

경상남도 진주지방에서 연초에 액땜하는 세시풍속.

[개설]

오쟁이는 짚으로 엮어 만든 작은 섬이고 제웅은 짚으로 만든 사람 모양의 물건이다. 옛날에는 다리를 놓는 것이 착한 일을 많이 쌓는 것이라 여겨서 오쟁이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액땜을 하였다.

제웅은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제웅직성이 든 사람의 옷을 입히고 푼돈도 넣고 이름과 생년을 적어서 길가에 버림으로써 액막이를 하거나, 무당이 앓는 사람을 위하여 산영장을 지내는 데 쓴다.

[절차]

연초에 점을 쳐 그 해의 신수가 나쁘게 나오면 짚으로 작은 섬을 만든다. 그것을 오쟁이라고 한다. 오쟁이 3개를 엮어 돌이나 흙을 채운 다음, 엽전 몇 개를 함께 넣고 대보름 전날 밤이나 보름날 새벽에 마을 냇가의 징검다리 사이에 놓는다. 이것을 ‘노자 놓는다’라고 했다. 신수가 나쁘지는 않지만 제웅직성(直星: 아홉 직성의 하나로 흉한 직성인데 아홉 해에 한 번씩 돌아온다)이 든 사람도 짚으로 사람 모양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액땜을 했다.

남자는 11, 20, 29, 38, 47, 56살에 여자는 10, 19, 28, 46, 55살이 되는 해를 직성 든다고 하였다. 직성에 든 사람은 짚으로 만든 허수아비에 엽전을 넣고 헌 옷가지를 입혀 이름과 생년월일의 간지(干支)를 넣어 대보름날 밤이나 보름날 새벽 길거리에 버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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