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907
한자 金鍾吉旌閭
영어음역 Gim Jonggil Jeongnyeo
영어의미역 Memorial Gate for Kim Jonggil
이칭/별칭 효자증동몽교관조봉대부김공정려(孝子贈童蒙敎官朝奉大夫金公旌閭),정헌김공효행록정려(靜軒金公孝行錄旌閭)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노재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비각
양식 맞배지붕
건립시기/일시 1965년연표보기
관련인물 김종길(金鍾吉)
높이 400㎝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에 있는, 효자 김종길(金鍾吉)의 효행을 기념하는 비각.

[건립경위]

1896년(고종 33) 김종길의 효행을 조정에서 포상하여 건립하였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죽곡리 마을 입구의 도로변에 남향하여 있다.

[변천]

1965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로, 지붕은 맞배형이다. 이 정려의 본래 명칭은 “효자증동몽교관조봉대부김공정려(孝子贈童蒙敎官朝奉大夫金公旌閭)”인데, 김종길의 호인 정헌(靜軒)을 따서 “정헌김공효행록정려(靜軒金公孝行錄旌閭)”라고도 하였다. 정려 안에는 김인섭(金麟燮)이 쓴 정려기문이 걸려 있고, 김황이 쓴 “김효자중수기문(金孝子重修記文)”을 적은 비가 서 있다.

[금석문]

기문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효자 김종길은 17세에 모친상을 당했다. 아침저녁으로 곡을 하며 묘를 지켰는데, 어느 날 밤 눈 쌓인 산 속에 큰 호랑이가 나타나, 마치 기르는 개처럼 좌로 우로 다니며 호위하였다. 그리고 이후 3년간 저녁을 쫓아 수십 리 떨어진 집을 오고 갔다. 그 아버지가 임질을 앓았는데 백약이 무효여서 직접 아픈 부위를 빨며 딱딱하고 막힌 곳을 통하게 하였다. 마침 의원이 흑질백장사(黑質白章蛇)의 기름을 내어 복용하면 나을 것이다.”라고 하자, 김종길은 뱀을 구하고자 애를 썼다. 사람들이 뱀이 나오는 곳을 알려주자, 엄동설한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가서 하늘에 기도하고 통곡하며 뱀을 구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얼음과 눈 속에서 갑자기 큰 뱀 한 마리가 나왔다. 그것을 잡아 의사의 말대로 복용하자, 아버지의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근 마을 사람들이 모두 놀라며 김종길의 효성을 칭송하는 사론(士論)이 드높아졌다. 1885년 봄에 집안의 노비 득성(得成)이가 어가 앞에서 징을 치며 주인의 효성을 아뢰어, 정려를 받고 그 사실을 드러나게 하였다 한다.

[현황]

돌담을 쌓아 정려각을 보호하고 있어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