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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330
한자 初等學校
영어음역 chodeung hakgyo
영어의미역 elementary school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편세영

[정의]

국민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초등보통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

[개설]

현대 학교교육의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교육이 국가의 기본기능으로 인식되어 국민교육의 제도적 확립과 확충·강화책이 강구되고 있다.

초등학교는 나라에 따라 초등학교·보통학교·기초학교·소학교 등으로 일컫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각국의 초등학교 교육은 대부분 의무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다. 초등학교의 취학연령과 수업연한은 일정하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취학연령은 5~6세가 많으며, 수업연한은 4~9년으로 그 중에서도 6년의 경우가 가장 많다. 한국의 경우 만 6세이며, 교육기간은 6년으로 되어 있다.

[역사]

우리나라에서도 1948년 헌법 제16조에서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여 1950년 6월부터 초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보호자는 자녀가 만6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취학시켜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설치의 의무가, 제3자에게는 교육보장의 의무가 있다. 다만 학령아동이 질병 또는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취학할 수 없는 경우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 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은 6년의 초등교육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며 국가는 초등교육을 위한 시설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강구하여야 할 의무를 지게 된다.

이러한 초등학교의 성격과 목적에 의거하여 교육법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국어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 개인·사회·국가와의 관계를 이해시켜서 도의심과 책임감, 공덕심과 협동정신, 일상생활에 나타나는 자연사물과 현상을 과학적으로 관찰하며 처리하는 능력,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량적인 관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며 처리하는 능력,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식주와 직업 등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기능 및 근로역행, 자립·자활의 능력, 인간생활을 명랑하고 화락하게 하는 음악·미술·문예 등에 대하여 기초적인 이해와 기능, 보건생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이에 필요한 습관을 길러 심신이 조화적으로 발달하도록 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규정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역사를 보면, 근대적인 학교제도에 따른 최초의 초등교육기관은 1895년에 설치된 소학교(小學校)이다. 그 뒤 1906년 보통학교(普通學校)로 개칭되었다. 다시 1938년에 소학교로 바뀌었다가 1941년 국민학교(國民學校)로 바뀌었다. 일본은 제4차 교육령 개정을 공포하고 수업연한을 6년으로 통일하였다. 당시 교육령 개정의 목적은 황국(皇國)의 도(道)에 따른 국민연성(國民鍊成)이었다. 대륙침략을 위한 인력기반을 마련하고 철저히 일본국민화하기 위하여 황국신민화교육·전시체제화교육의 시책에 따라 국민학교라는 명칭으로 개칭하게 되었다.

광복 후 일제의 잔재를 불식하고 새로운 교육목적과 내용으로 재출범하게 되었다. 1945년 9월 17일에 재개교하였고 그동안 정규교육과정에서 제외되었던 한글습득에 주력하였다. 1946년 9월 미군정 하에 설치된 교과목은 국어, 사회생활, 이과, 산수, 보건, 음악, 미술의 7가지로 공민, 지리, 역사, 직업을 종합하여 편성한 사회생활과목으로서, 민주시민의 육성에 그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950년 6월부터 초등학교에 대한 의무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시작하였으나 전쟁이 발발하였으며 전쟁 중에는 피난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1953년에는 교육자치제가 실시되어 의무교육의 추진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1954년 대한민국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교육과정 시간배당 기준령」이 공포되어 우리나라 학교교육과정의 기틀을 잡았다. 높은 초등학교 취학률을 보이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초등학교로의 개칭은 1996년 민족정기 회복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진주의 초등학교]

예로부터 문향(文鄕)이며 교육도시로 진주지역의 초등교육은 향교의 형태로 이어오다가 1895년 7월 칙령에 의하여 경상우도 소학교가 설립되었고 이것은 경상남도 최초의 학교가 되었다. 당시 학생은 10여명이었으나 11월 단발령이 내리자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1895년 동학운동으로 인하여 도청이 봉기한 농민군에 의하여 점거 당하는 등 여러 이유로 학교 수업이 정상화되지는 못했다.

1896년 경상남도 공립소학교(진주공립소학교)로 교명이 바뀌고, 현재 진주초등학교 자리에 최초의 학교를 설립하였다. 1910년에는 여자 반 1학급을 모집하여 촉석공원 동쪽에 별도의 교실을 마련하였고 학제는 3년으로 하였다. 1908년에는 현재 금성초등학교 자리에 진주 및 인근에 거주하는 일본인 자녀들을 위한 일본인 학교가 설립되었고, 그 다음해인 1909년 4월 1일 진주심상고등소학교로 개칭하여 개교하였다. 또한 1910년 6월에는 현재 봉래초등학교의 전신인 진주공립봉양학교(晋州公立鳳陽學校)로 개교하였고, 1919년 공립보통학교로 전환하였다. 사립 소학교로는 1907년 4월 15일에 개교한 사립 안동학교(광림학교)가 있었다.

광복 후 계속 학교 수와 학급 수가 늘어가서 2009년말 기준 진주의 초등학교의 국·공립 초등학교의 개수는 총 41개이다. 학급 수는 진주초등학교(24), 봉래초등학교(22), 천전초등학교(26), 배영초등학교(42), 신진초등학교(48), 금성초등학교(34), 선학초등학교(26), 도동초등학교(37), 평거초등학교(27), 장재초등학교(7), 봉원초등학교(23), 망경초등학교(21), 봉곡초등학교(20), 수정초등학교(7), 정촌초등학교(32), 가좌초등학교(30), 가람초등학교(26), 촉석초등학교(41), 남강초등학교(30), 동진초등학교(41), 신안초등학교(36), 주약초등학교(40), 예하초등학교(7), 관봉초등학교(6), 내동초등학교(7), 금곡초등학교(5), 문산초등학교(18), 진성초등학교(7), 반성초등학교(9), 이반성초등학교(7), 사봉초등학교(6), 지수초등학교(6), 대곡초등학교(7), 금산초등학교(43), 집현초등학교(13), 미천초등학교(3), 용우초등학교(9), 한평초등학교(6), 수곡초등학교(6), 진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25) 총 870학급이고, 학생 수는 23,657명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06.27 [진주의 초등학교] 수정 '중안초등학교'를 '진주초등학교'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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