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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2349
한자 總角-
영어의미역 Bachelor's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송희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
기능구분 비기능요
형식구분 문답형식의 교환창
박자구조 3음보격
가창시기 유흥|놀이
주요 등장인물 처녀|총각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지고 있는 처녀와 총각이 문답 형식으로 부른 비기능 민요.

[채록/수집상황]

「총각노래」는 정상박 등에 의해 1980년에 진주 명석면(鳴石面)에서 채록되었다. “지게 진 총각아/휘파람 소리에/물동이 인 처녀가/(조용히)입방굿 하는구나”로 시작되는 익살스러운 사설로 되어 있다.

하종갑의 『진양민속지』에 의하면 진주 지역에 유포된 「총각노래」는 세 가지 종류로 전승되고 있다. 이 중에서 문학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였다.

[구성]

6·5조 음수율로 된 매우 독특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가사]

울 너매 담 너매 꼴 베는 총각/숫돌이 좋아서 낫 갈로 왔소/처녀가 좋아서 선보러 왔소/총각아 총각아 내 홀목 낳게/범 겉은 우리 오빠 날 쳐다본다/범 겉은 너거 오빠 내 처남되고/꽃 겉은 늬몸은 내 사랑 된다.

[내용]

처녀와 총각이 수작하는 내용이다. 처녀는 내가 좋아서 여기에 왔느냐고 묻는다. 총각은 처녀의 손목을 잡고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관습적인 비유인 ‘꽃과 나비’ 대신에 ‘낫과 숫돌’로 표현한 것도 재미있다.

[의의와 평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남녀 교환창이란 점에서 유흥 중심의 노래이다. 진솔한 생활 감정이 여기에 잘 함축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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