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의 효부, 열녀.
[가계]
매헌(梅軒) 이인형(李仁亨)의 자부이며, 이핵(李翮)의 처이다.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딸이다.
[생애]
14세 때 손가락을 잘라서 그 피를 어머니에게 마시게 하여 중병을 낫게 하였다. 시집와서는 시부모 섬김에 있어서 지성이었으며, 남편이 죽자 뒤따라 자결하였다. 나라에서 이 사실을 알고 진주 가좌촌(嘉佐村)에다 효열부 정문을 세웠다.
[상훈과 추모]
현재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진동에 정려비가 남아있다. 『진양지(晋陽誌)』권3「열녀조(烈女條)」에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