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었던 사회 운동 단체.

[설립목적]

창원동화합성회(昌原東華合成會)는 창원 지역에 산재해 있는 많은 소년 단체와 청년 단체들이 함께 수양을 통하여 합치 단결하여 사회에 실익을 주는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변천]

1927년 9월 28일 창원청년회관에서 임시의장에 선출된 김치용(金致鏞)의 사회로 창원동화합성회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후 창원동화합성회는 마산과 창원 지역에 흩어져 있던 여러 사회운동 단체의 유기적 연락을 위해 상설기관으로 설립된 마산창원사회단체협의회에 가입하였다. 1928년 5월 창원동화합성회 문화부에서는 아동 문예를 보급하기 위해 창원청년회관에서 문예사(文藝社)를 창립하였다.

[활동사항]

집행위원회와 정기 총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문화부에서는 문예 활동을 전개하기 위하여 논문·소설·시·동화·동요 및 문예 작품을 모집하였다. 또한 중등 노동야학을 지원하기 위해 진영 등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당시 창원동화합성회에서 활동한 인물로는 김치용(金致鏞)과 이영일(李英逸) 등이 있었다.

[의의와 평가]

창원동화합성회는 창원 지역의 제 단체들이 함께 수양을 통하여 창원 사회를 발전시키고자 결성된 단체로, 창원 지역의 청년 단체뿐만 아니라 소년 단체들까지 아우르는 모임을 결성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