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에 위치한 삼한에서 가야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가음정동 유물 산포지2는 가음정동 고분군 중심 분포 지역인 산 15 일대의 높이 57.3m의 1 구릉과 상남 아파트 지구에 포함되는 높이 58.0m의 2 구릉, 경사진 협곡에 5곳의 조개더미가 형성되어 있는 높이 73.4m의 3 구릉으로 나눌 수 있다. 가음정동 유물 산포지2는 위의 3구릉의 정상부와 조개더미 5곳을 포함하는 곳으로 대단히 넓은 면적이다.

[출토 유물]

정상부의 곳곳에는 적갈색 연질 및 회청색 경질 토기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현황]

가음정동 유물 산포지2는 가음정동 패총군이 있는 3구릉의 정상부 일대에 해당한다. 채집 토기류와 지형적 조건 등을 근거로 하여 볼 때 가음정동 유적의 3구릉의 정상부와 남쪽으로 뻗어 내린 양지 바른 경사면을 점유하면서 생활하였던 대규모 취락지로 추정된다. 가음정동 유물 산포지2 일대는 현재 밭으로 주로 이용되어 있으며 일부 민묘가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