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내동에 있는 삼한시대 조개더미.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8년 4월 창원대로 확장 공사 때 사전 학술 조사도 없이 땅깎기를 하여 단애 면에 조개껍데기, 토기, 골각기 등이 노출된 것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확인하고 서둘러 정리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약 200m에 이르는 도로변 단애 면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언덕 사이의 계곡 지형에 조개껍데기 및 유물이 집중적으로 폐기되어 있었다. 1994년과 2005년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형태]

창원 내동패총이 있는 내동 261-1번지 일대의 언덕은 현재 묘목이 심어져 있는 농원으로, 높이 20~25m의 언덕에서 남서쪽 교육 단지 입구 부분에 이르는 250×200m 정도의 지역이다.

[현황]

조개더미가 있는 야산은 창원대로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목련아파트까지 쭉 이어져 있었으나 두 번에 걸친 도로 공사로 유적의 남서쪽 언덕 부분은 땅깎기로 없어진 상태이다. 1979년 5월 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인근의 창원 성산 패총·남산 조개더미와 비슷한 시기의 생활 유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