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 봉림사에 소장되어 있는 고려 후기 불교경전.

[개설]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흔히 줄여서 『법화경(法華經)』이라 불린다.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을 집약한 것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편찬/발간 경위]

간기(刊記)는 없으나 지질, 판식(板式), 판각(板刻) 솜씨 등으로 미루어 고려 후기의 인간(印刊)으로 추정되고 있다. 1980년 1월 강원도 철원의 심원사(深源寺) 승려 효공(曉空)이 현 봉림사 회주인 승려 시진(始眞)에게 기증한 것을 다시 승려 응산에게 기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5년 7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절첩장(折帖裝)이며 목판본이다. 크기는 절첩(折帖)된 상태로 가로 8.7㎝, 세로 25㎝이다. 절첩된 상태에서 49장이며, 펼치면 전체 길이는 866㎝에 이른다. 표제는 없고 권수제(卷首題)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다. 내곽의 크기는 16.7㎝이며, 상하단변(上下單邊)에 무계(無界)이다. 1절마다 6행으로 쓰여 있고, 1행의 글자 수는 15~18자이며, 자간은 0.5㎝, 절과 절 사이는 1㎝ 가량이다. 전체 51절 14장(6절, 8절로 연결)이다. 지질은 닥종이이다.

[구성/내용]

『묘법연화경』 제1권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