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창원 출신의 효자.

[가계]

옥석견의 본관은 의령(宜寧). 의령옥씨(宜寧玉氏)의 14세손이며 감사공파(監司公派)이다. 아버지는 옥수(玉壽)이다. 후손들이 경상남도 창원 지역 일원과 타지에서 살고 있다.

[활동사항]

옥석견은 창원도호부 불천(佛川)[현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잠리 인근]에 살았다. 어릴 때 아버지가 죽어 가난하였으나 별미가 생기면 가슴에 품고 와서 어머니를 지극하게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죽자, 당시 복상을 짧게 하는 법이 매우 엄하였음에도 홀로 여묘하고 최복을 벗지 않았다. 또 상을 마친 뒤에도 다시 3년 동안 아침저녁으로 전(奠)을 올리는 등 효행이 지극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용잠리 4구 야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사후 성균관 진사로 추증되었다. 1510년(중종 5) 경상도관찰사 강혼(姜渾)에 의해 효행과 절의가 있는 인물로 천거되어 정려되었다. 묘소 옆에 있는 정려각인 효원각(孝源閣) 내 현판에 ‘효자성균관진사의춘옥석견지려(孝子成均館進士宜春玉石堅之閭)’라고 쓰여 있다. 매년 10월에 후손들이 효원각 옆 묘소에서 제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