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창원 출신의 문신이자 효자.

[가계]

조광익(曺光益)[1537~1578]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가회(可晦), 호는 죽와(竹窩)·취원당(翠遠堂). 아버지는 조윤신(曺允慎)[1511~1571]이고, 어머니는 인동장씨(仁同張氏)[?~1572]로 선략장군(宣略將軍) 장중우(張仲羽)의 딸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지개리에서 다섯 아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활동사항]

조광익은 1561년(명종 16) 생원이 되었다. 1564년(명종 19)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1576년(선조 9) 감찰로 있으면서 문과 중시에서 장원을 하였다. 효행으로 이름이 높아 정려되었고, 병조좌랑과 형조정랑을 거쳐 평안도도사로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의 문인이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취원당선생문집(翠遠堂先生文集)』이 있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효자로 정려(旌閭)되어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오방리에 정려각이 있고, 그곳에 있는 오봉서원(五峰書院)에 봉향되었다. 오봉서원은 대원군 때인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1988년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