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창원시 북면 외감리와 감계리 일대에서 우거(寓居)하였던 조선 중기의 문신.

[가계]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유악(維嶽)·수옹(壽翁). 할아버지는 이조판서를 지낸 허자(許磁)[1496~1551]이고, 아버지는 강호처사(江湖處士) 허강(許橿)[1520~1592]이다. 어머니는 진주강씨(晉州姜氏)[1523~1603]로 대제학을 지낸 김안국(金安國)[1478~1543]의 외손녀이다.

[활동사항]

허교(許喬)[1567~1632]는 1598년(선조 31)에 김명원(金命元)[1534~1602]의 천거로 군자감참봉이 되었고, 그 뒤 내자시직장·사헌부감찰 등을 거쳐 양성현감·고령현감을 지냈다. 1617년(광해군 9) 거창현감, 1630년(인조 8) 금천현감이 되었고, 1632년(인조 10)에 포천현감을 지내다가 그 해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후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창원시 북면 외감리와 감계리 일대에서 우거(寓居)하였다는 내용이 『창원부읍지』에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