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사림동에 있는 경상남도 관할 지방 자치 의결 기관.

[개설]

경상남도의회는 경상남도 도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하는 도민의 대표 기관으로 경상남도의 의사를 결정하고 집행 기관을 감시하는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이다.

[설립목적]

경상남도의회는 풀뿌리민주주의, 곧 대중(grass-roots)의 정책 결정 참여를 통한 자기 결정 및 자기 책임의 원칙 실현을 통해 도민들이나 자치 지도자들의 민주주의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주민 자치의 이념을 실현하는 동시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행정 서비스가 능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52년 5월 10일 경상남도 내 19개 시·군에서 총 유권자 146만 6천 명 중 78.1%가 투표, 60명의 초대 도의원이 선출되어 부산에서 개원하였다. 1956년 제2대 67명, 1960년 제3대 79명으로 구성·운영되었다. 1983년 경상남도 도청의 창원 이전과 더불어 1991년 제4대 경상남도의회부터 창원 청사시대를 열었다. 1995년 제5대는 94명(비례대표 9명 포함)으로 개원했으나 1997년 7월 15일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으로 울산 출신 12명(비례대표 2명 제외)의 신분이 변동되었다. 1998년 제6대 51명(비례대표 9명 포함), 2002년 제7대 50명(비례대표 5명 포함)으로 구성·운영된데 이어 2006년부터 제8대 53명(비례대표 5명 포함)으로 개원·운영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경상남도 도민의 대의기구로서 조례의 제정·개정·폐지, 예산안의 심의·확정, 결산의 승인, 주요 재산의 취득·처분, 기금의 설치·운용, 기채 발행 동의·청원 등과 관련된 업무와 행정 사무 감사·조사 등 집행부를 감시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6년 부산광역시와 진해시 일원에 건설 중이었던 신항의 명칭 결정 및 북항 배후 매립지에 대한 행정구역 경계 설정 문제를 두고 해양수산부가 부산광역시의 입장을 반영하는 결정을 내리려 하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행정 사무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와 병행하여 범 도민기구의 구성과 함께 12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하여 신항의 일방적 부산 접수를 막았다. 그 외에도 의원 발의를 통해 「경상남도 지방도상 야생동물 등의 추돌 방지 및 사체 처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방 의회의 정책 조사 및 입법 능력 부족에 대한 비판을 불식시키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의원연구단체를 통해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경상남도 도의원 정수는 지역구의원 54인과 비례대표의원 5인을 포함하여 총 59인으로 되어 있다. 주요 기구로는 의장(1명)과 부의장(2명)을 비롯해서 의회운영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교육위원회·농수산위원회·경제환경문화위원회·건설소방위원회 문화복위원회등 7개의 상임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심의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별도로 사무처를 두고 있는데 사무처의 조직은 처장 아래 총무담당관(총무담당·경리담당·공보담당)과 의사담당관(의사담당·기록담당)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7개 상임위원회 관련 전문위원과 특별전문위원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