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성산 아트홀에서 매년 4월에 열리는 음악회.

[연원 및 개최 경위]

창원 시민의 날에 창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봄」의 작사자 이원수 시인을 기념하기 위하여 열리는 고향의 봄 축제 일환으로 신춘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 옛 가야시대의 야철 생산지로 불모산 주변과 창원 일대가 명성을 얻은 것을 기념하여 시민의 날에 야철 축제도 함께 치러진다.

[행사 내용]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창원 지부가 주최하고 창원 음악 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열리는 신춘 음악회는 주로 성악과 기악 협연,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 단체의 연주로 이루어진다.

[현황]

창원 탄생 600주년을 기념하고 제27회 시민의 날과 제22회 고향의 봄 축제를 기념하여 2008년 신춘 음악회가 4월 8일 창원 성산 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렸다. 최근에는 창원 음악 협회 지부장 겸 창원 시립 교향 악단 단원인 박종관이 지휘를 주로 맡았고, 소프라노 정미순, 베이스 장재석, 트럼펫 이병섭·강민철 등의 협연자와 창원 필하모니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남 솔리스트 앙상블, 창원 뉴스트링스쳄버 오케스트라 등이 초청되어 연주하였다. 예전에는 KBS 창원홀이나 창원 대학교 리사이틀 홀을 빌려 음악회를 열었고, 성산 아트홀 개관 뒤에는 주로 성산 아트홀 소극장에서 하고 있다.

2011년 ‘제21회 고향의 봄 축제’ 가운데 하나로 열린 신춘 음악회에는 창원 뚜띠 앙상블 현악 4중주단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이리나와 소프라노 김정원, 피아노 하수연, 아이네 플루트 앙상블 등이 출연하였다. 다양한 가곡과 무곡, 오케스트라 연주곡 그리고 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작곡가 이귀련, 김종민 등이 작곡한 곡들이 연주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