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봉림동에 있던 전통 가옥.

[개설]

김계배는 1940년 봉림동에서 출생하여 이곳에서 자랐다. 1966년 결혼한 후, 1970년 초 김계배 주택을 건립하여 분가하였다. 김계배는 전답 약 9,917㎡를 경작하는 중농이었으며, 주로 쌀과 보리농사를 지었다. 현재는 외부인들에게 도지(賭地)를 주면서 더 이상 경작은 하지 않고 있으며, 단감을 소량 재배하고 있다.

[위치]

김계배 주택은 봉림동 2반의 후면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변천]

1970년 초에 초가로 건립되었다가 새마을사업 전개 당시 기와집으로 교체되었다. 또 근년에 보수 공사로 인하여 정지를 입식 부엌으로 바꾸고, 온돌방은 보일러를 시설한 방으로 개조하였다. 사랑채의 대문간은 원래 온돌방이었는데, 온돌방을 철거하고 문을 달아 대문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사랑채의 동쪽에 있던 화장실은 사랑채의 서쪽으로 이건하였다. 사랑채의 서쪽은 대문이 있었던 자리로 대문을 사랑채의 중앙부로 옮기면서 생긴 자리이다. 2002년 기와를 칼라강판으로 교체하였다.

[형태]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하게 배치된 형태이다. 안채는 정면 3칸, 측면 1.5칸 규모로 정지, 큰방, 작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년 보수 공사로 인하여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상부 가구는 3량가 형식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이며, 좌측으로부터 온돌방, 대문간, 사랑방, 마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김계배 주택은 봉림동 임대아파트 대지조성사업으로 인하여 철거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