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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고구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12
한자 坪村-
영어의미역 Sweet Potato of Pyeongchon Village
이칭/별칭 밤고구마,감서,단고구마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수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물
용도 대용식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대용식으로 이용되는 특산물.

[개설]

감서·단고구마라고도 하는 고구마는 한국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식물로서 줄기는 길게 땅바닥을 따라 뻗으면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어긋나고 잎의 모양은 심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즙이 나온다. 줄기 밑쪽의 잎자루 기부에서 뿌리를 내는데, 그 일부가 땅 속에서 커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된다. 이 뿌리는 식용하거나 공업용으로 쓰고, 잎과 줄기도 나물로 식용한다.

평촌은 과거 진해현 북면에 속해 있던 지역이다. 평촌리는 『구한국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에는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평촌리가 부평리와 부촌리로 분할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창원군지』에 의하면 부평리의 옛 지명이 ‘평촌’이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평리는 1995년 이전까지는 의창군(창원시)의 관할구역이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95년 이후부터 마산시의 관할구역이 되었다.

[연원 및 변천]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 평촌에 살던 사람들은 전답은 있으나 수리시설이 되지 않아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매년 봄철 보릿고개가 다가오면 주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 나무껍질이나 풀 등을 캐 먹고 살았다. 그러던 중 서한원이란 마을 사람이 제주도에 가서 처음으로 고구마 종자를 구해 와 심었다. 이 지방의 토질이 고구마 재배에 천연적인 적지여서 그해 재배는 성공적이었다. 이 후 고구마 종자를 온 마을에 나누어 주어 주민들이 고구마를 심기 시작하였다.

[제배방법 및 특징]

평촌고구마는 껍질이 특히 붉다. 낱알이 굵은 편이고 녹말이 많아서 매우 달고 파삭한 것이 흡사 밤맛과 같다 하여 밤고구마라 하기도 한다. 척박한 토질에서도 고구마 재배가 원활히 이루어져 흉년에 대용식으로 많이 이용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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