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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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hort-Necked Clam |
이칭/별칭 | 빤지락,반지래기,반지락,바지라기,천합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수정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귀산동 앞바다에서 서식하는 백합과에 속하는 조개류.
[형태]
껍데기 길이 4㎝, 높이 3㎝ 정도이다. 껍데기는 타원형으로 부풀어 오른 모양이며 딱딱하다. 표면에는 방사상 무늬가 있다. 표면은 거칠고, 서식지에 따라 크기·색깔·무늬·형태 등이 조금씩 다르다. 촉수에는 돌기가 없고, 3개의 이빨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창원 지역에서는 바지락을 주로 된장찌개를 끓이거나 국물을 낼 때 사용한다. 여름철 산란을 앞둔 3~4월이 가장 맛이 좋다. 1814년에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 천합(淺蛤)이란 이름으로 “살도 풍부하며 맛이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칼슘·철·인·비타민 B2가 풍부하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바지락은 조간대 수심 10m의 모래펄에 서식한다. 적정 수온은 23℃이다. 산란기는 6~9월인데, 주로 7~8월에 이루어진다. 성장은 1년 8.8㎜, 2년 21.2㎜, 3년 34.4㎜, 4년 40.9㎝, 5년 44.3㎜, 6년 50㎜ 정도이다. 어린 조개는 족사(足絲)를 이용하여 움직이고, 30일간 4.8~5.7m를 이동할 수 있다. 모래나 진흙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번식과 성장이 빠르고 이동을 거의 하지 않아 양식을 많이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12년부터 양식을 시작하였다.
[현황]
바지락은 반농반어 생활을 영위하는 귀산동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