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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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厲祭壇 |
영어음역 | Yeojedan |
영어의미역 | Altar of Religious Service |
이칭/별칭 | 여단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노성미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여제를 지내던 제단.
[개설]
여제는 제사를 받지 못하는 무주고혼(無主孤魂)이나 역질을 퍼뜨리는 귀신인 여귀(厲鬼)에게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서울과 지방의 각 군현에 여단을 두어 역병을 예방했다. 이 여단은 동쪽의 성황단, 서쪽의 사직단과 함께 관아에서 필수적으로 세우는 제단이었다. 여제는 1908년 국가 차원에서 폐지되면서 철저하게 부정되고 파괴된 대표적인 민간신앙의 하나로, 조선시대 역병관을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다.
[위치]
『창원부읍지(昌原府邑誌)』에 의하면, “창원의 여단은 창원도호부에서 서쪽으로 1리에 있다.”고 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32권 경상도 창원도호부 사묘 조에는, “여단이 부의 북쪽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단은 창원도호부가 합포성에 있을 때의 여단이다. 임진왜란 후 창원도호부 관아를 옮길 때 여단도 같이 옮겼을 것이다.
[형태]
여제단의 일반적인 형태는 네모진 형태의 돌단과 담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창원의 여제단은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없다.
[의례]
여제단에서는 일반적인 의례로 매년 봄·여름·가을에 정기적으로 제사를 지냈는데, 역병이 도는 해는 수시로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