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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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孤哀曲 |
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hen Missing Dead Parents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집필자 | 정정헌 |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르던 비기능요.
[개설]
아버지를 잃은 아들은 고자(孤子)라 하고, 어머니를 잃은 아들은 애자(哀子)라 하며, 부모를 모두 여의면 고애자라 칭한다. 고애란 외롭고 슬프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일컫는 말이다. 「고애곡」은 삼(森)을 팔아서 오만 전이나 되는 큰돈이 있지만, 시장에 나가 부모를 사려 해도 한 번 돌아가신 부모님은 살수도, 다시 만날 수도 없다는 내용의 민요이다.
[채록/수집상황]
1982년 의창군에서 발행한 『내 고장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는 것을 1994년 창원군에서 간행한 『창원군지』에 재수록하였다. 가창자는 무명씨이다.
[구성 및 형식]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 세상에 혼자 남은 정황을 돈(錢)과 부모전(父母前)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내용]
이삼(麻)삼아 옷해 입고/ 부모사려 장에가자/ 오만전(廛)은 다있어도/ 부모전은 없었더라
[의의와 평가]
「고애곡」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돌아가신 부모님은 다시 살 수 없다는 한스러움과 삶의 애환이 배어 있는 노래이다. 즉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부모를 잃은 자식의 슬픔을 가리키는 ‘풍수지탄(風樹之歎)’처럼 부모가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