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한국여성노동자회 산하 마산·창원 지역 지부.

[개설]

1987년 3월 서울을 기점으로 수출자유지역과 공단, 저소득층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여성노동자회가 결성되었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서울, 인천, 부천, 수원,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총 10개 지회로 구성된 여성노동단체의 전국 조직으로,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서울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노동자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설립되었다.

[설립목적]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일하는 여성의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직장 내 성차별 문제, 고용불안정 문제, 실업 문제, 모성보호 등 일하는 여성이 겪는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2년 2월 26일 창립되었다. 1993년 5월 튼튼이어린이집을 개원하고 1996년 1월 평등의 전화를 개설하였다. 1997년 9월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에 마산창원지부로 등록하였다. 1998년 9월 여성실업대책본부를 발족하였다. 2000년 3월 비정규직 여성노동자권리찾기운동본부를 발족하였으며, 같은 해 5월 노동부로부터 고용평등상담실을 위탁 받아 운영하였다.

2000년 7월 창원시로부터 남양사회교육센터를 위탁 받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01년 6월 무료취업알선센터를 개소하였으며, 같은 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마산희망자활후견기관을 위탁 받아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2002년 6월 경남빈곤상담소를 열었으며, 10월에는 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기관으로 지정 받아 교육을 실시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첫째, 매년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둘째, 「노동법」 강좌, 성교육, 성차별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여성노동자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셋째, 직장 내 성희롱 예방대책, 학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근무 실태 및 차별 해소, 경상남도 지역 방과 후 보육 실태 등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 대해 조사하고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넷째, 무료취업알선센터, 여성직업훈련, 사회적 기업, 자조모임, 자활사업 등을 통해 여성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섯째, 2006년 3월 25일부터는 한국여성노동자협의회에서 발족한 빈곤추방여성노동권확보희망본부의 활동을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에서도 시작하여 빈곤 여성 노동자들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주체적인 세력으로 조직되어 스스로 빈곤한 현실을 변화시키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섯째, 부설기관으로 경상남도 마산시 서성동에 마산희망자활후견기관을 두고 자본·기술·학력 등 여러 가지 여건이 부족하여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수급자 및 저소득 지역 주민에게 소득 창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곱째, 평등의 전화와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활동사항]

2000년 ‘바람직한 직장환경만들기’라는 주제로 한일여성포럼을 개최하였다. 2003년 사회 초년생을 위한 강연회 및 가이드북을 발간했으며,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기행을 개최하였다. 2004년 최저임금인상대응 캠페인을 벌였으며, 동년 4월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남녀고용평등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2005년 ‘행복한 가정, 더불어 사는 우리 마을’이라는 주제로 주민문화제를 개최하였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14명의 상근자가 각 사업 영역별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회원은 약 1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