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2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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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昌原女子靑年同盟 |
영어의미역 | Changwon Girl Youth Allianc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미숙 |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었던 여성 청년 운동 단체 연합체.
[설립목적]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청년운동이 성장함에 따라 지역의 젊은 여성들은 창원 지역의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적 교양을 쌓고 교육이나 훈련을 통하여 개개인의 인격을 완성하고자 여성 사회운동 단체인 창원여자청년동맹을 결성하였다.
[변천]
1926년 12월 19일 집행위원회를 구성하여 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집행위원으로 장경자(張慶子)를 선출하였다. 1926년 12월 22일에 집행위원 장경자의 자택에서 임시총회를 열었으며, 1927년 6월 2일 청년회관 내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열고 위원을 선정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위원으로는 김정희(金正姬), 장경자, 김분이(金分伊), 추일수(秋一守), 송차순(宋且順), 구수□(具水□), 신남이(辛南伊), 김차희(金且希), 송전이(宋全伊), 김연이(金連伊), 김정순(金禎順) 등으로 모두 11명이었다. 창원여자청년동맹은 마창사회단체협회에도 참여하였다.
[활동사항]
창원여자청년동맹은 구성원의 친목과 교육 및 사회운동으로 송년회, 동맹회관의 지정, 야학회 개최, 유치원 설립 등의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내동의숙(內東義塾), 음악무도단(音樂舞蹈團)에 동정금을 전달하거나, 창원청년단와 동화합성회 등과 함께 재만 동포를 위한 음악대회를 개최하여 수입금을 재만 동포에게 전달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창원여자청년동맹은 창원 지역의 청년운동의 성장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며, 창원 지역에서 야학이나 유치원 설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사회운동이 지역 교육에 관심이 있었던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창원 지역의 다른 단체와 연합으로 재만 동포를 위한 사업에 참여하고 다른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일제강점기 여성들의 사회사업 활동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