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있는 고개.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에서 밤밭 고개를 지나 경상남도 진주시, 통영시 방면으로 가는 국도상의 고개이다.

[명칭 유래]

‘동전 고개[東田谷]’라는 지명은 동전리의 남서쪽에 있다 하여 ‘동전 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 지지 자료[마산]』의 진동면 동전리에 동전곡(東田谷)이 있고, 마산 도로와 통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전곡에는 동전 주막이 있는데 동전리 대로를 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선 지형도』에는 구산면(龜山面)과 진동면(鎭東面)을 연결하는 도로가 묘사되어 있는데 동전 고개는 기록되어 있지 않다.

[자연 환경]

동전 고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동전리 남서쪽에 있으며 경사와 굴곡이 매우 심한 고개이다. 현동에서 이 고개를 넘으면 진동으로 연결되어 있고 현재는 동전 터널과 신 동전 터널이 구축되어 있다.

[현황]

동전 고개는 경사와 굴곡이 매우 심한 편이며, 1992년 고개 밑으로 동전 터널이 개통되었다. 동전 터널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과 진동면을 잇는 국도 2호선과 국도 14호선의 터널이자 밤밭 고개로의 시점이다. 총 연장은 610m이며, 기존의 2차선 도로를 대체하여 시내와 진동면, 진전면, 이외 경상남도 진주시와 고성군 등지를 오가는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으며 정체 또한 크게 완화되었다. 또한 풍경을 즐기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인곡 공원 묘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 고개를 넘어 왕래하고 있다. 그러나 터널 입구와 출구에 급커브 구간이 존재하여 사고가 다발하였기 때문에 국도 2호선의 직선화 계획을 수립하면서 1,080m를 연장하여 신 동전 터널을 완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