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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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發- |
이칭/별칭 | 평발티,배돌현,배응현,배응돌,평치,평발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평발 고개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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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개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에 있는 고개.
[개설]
창원시 진해구 웅천 지역과 웅동 지역을 연결하는 고개로 지금은 국도가 개설되어 있다.
[명칭 유래]
‘평발(平發) 고개’라는 지명은 이름을 풀이하면 “서쪽에 있는 평평한 고갯길”이라는 점에서 ‘평발 고개’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발티라고도 하는데, 평발티의 한자 표기는 다양하다. 『중종실록』에 의하면 삼포 왜란 때 왜구 평정을 하려고 “관군이 배돌현(排乭峴)으로 쳐들어갔다”고 하여 ‘배돌현’으로 표기하였고 『대동여지도』에는 ‘배응현(裵應峴)’, 비변사의 『웅천현 지도』에는 ‘배응돌현(裵應乭峴)’, 1899년(고종 36)의 『웅천현 지도』에는 ‘평치(平峙)’ 등으로 표기하였고, 또 ‘평발령(平發嶺)’이란 표기도 있었다. ‘배돌현·배응현·배응돌현’이란 이름은 어원을 밝히기 어렵다. ‘평티’와 ‘평바령’은 ‘평바티’의 차자 표기로 보겠는데 ‘발티’는 ‘큰 발티’와 같은 이론에서 본다면 “웅동 지역에서 보다 서쪽에 있는 고개”로 풀이할 수 있으며, ‘평’은 ‘큰 발티’처럼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는 고개가 아니어서 붙인 접두사로 보인다.
[자연 환경]
평발 고개는 천자봉 산지를 이루는 불모산, 웅산[곰메, 시루봉]의 줄기가 뻗어 내린 산자락의 자매산[일명 자마산] 산등성이에 자리 잡고 있다. 이 평발 고개를 중심으로 서쪽에는 웅천 지역이 동쪽으로는 웅동 지역이 자리 잡고 있으며 평발 고개 남쪽 방향으로 국도 2호선이 잘 포장되어 있다.
[현황]
지금은 웅천 지역과 웅동 지역 사이에 국도가 나 있지만 국도가 개설되기 전에는 그보다 북쪽에 평발 고갯길이 있었으며, ‘평발티’ 또는 ‘평발 고개’라고 하였다. 웅천의 성내동에서 웅동 지역으로 오가던 고갯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