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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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熊巖 |
이칭/별칭 | 곰실 바위,곰바위,시루 바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곰메 바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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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바위 |
둘레 | 50m |
높이 | 10m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에 있는 바위.
[개설]
창원시 진해구 웅산[곰메, 시루봉] 위에 솟아 있는 바위를 말한다.
[명칭 유래]
‘곰메 바위[熊巖]’라는 지명은 바위의 형상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곰과 같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곰메 바위·곰실 바위·곰 바위’ 등 여러 가지로 불리며 한자로는 ‘웅산암(熊山巖)’으로 차자 표기하고 줄여서 ‘웅암(熊巖)’으로도 표기한다. 고유명을 모르는 사람들이 바위가 ‘떡시루’같이 보인다 하여 ‘시루 바위’라고도 하고 시루 바위가 있는 산이라 하여 ‘시루봉’이라고 불러서 잘 못 아는 이가 많다.
[자연 환경]
웅산[곰메, 시루봉]은 천자봉 산지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비교적 높고 험준한 산지로 되어 있다. 북쪽의 고도가 높고 험준하며 남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면서 완만하다. 웅산의 산허리는 가파르고 사면에는 거대한 자갈들이 깔려 있으며 진해의 산지는 대부분 웅산에서 갈라져 나온 지맥으로 볼 수 있다.
[현황]
웅산은 고도가 653m인 웅천 지방의 진산이다. 웅산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10m, 둘레 50m의 바위가 ‘곰메 바위’이다. 웅산은 웅신현 시절인 신라 시대부터 명산(名山)으로 이름이 나서 나라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소사(小祀)를 지냈던 곳이다. 조선 시대 말기에 명성 황후는 순종을 낳은 뒤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기도를 이 곳 ‘웅암’에서도 행했다고 한다. 창원시 진해구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며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창원시 진해구목인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