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쇠섬, 소도, 우도라고 부른다.

[자연 환경]

섬의 면적은 17만 9963㎡이며, 섬의 최고봉은 북쪽의 것과 남쪽의 것이 모두 약 해발 62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875m, 북쪽의 가장 넓은 부분은 520m, 섬의 중앙 부분의 가장 좁은 곳이 동서 175m, 남부의 가장 넓은 부분이 약 190m이다. 남쪽 해안은 동쪽의 구산면 심리, 서쪽은 저도로 막힌 좁은 해협 내측에 위치하므로 이 해협을 향하여 밀려오는 파랑의 파식 작용으로 해식애의 발달이 탁월하다. 해식애 전면에는 파식대와 해식동이 발달해 있다. 그리고 동쪽과 서쪽 해안의 만입 부분에는 자갈 해안이 발달해 있다. 대체적으로 소나무가 우점하나 북서 사면에는 곰솔 군락이, 정상부 쪽에는 졸참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육지인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구복 마을에서 약 0.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은 구산면 구복리, 동쪽은 구산면 심리, 서쪽은 저도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섬의 중간의 경사가 완만한 지형에 옛 거주지가 있으며, 경작지인 논자리가 남아 있다. 그리고 곳곳에 밭이 개간되어 있어 사람들의 왕래가 이루어지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섬의 동쪽 해안에 선박 정착지가 있어 낚시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