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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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島 |
이칭/별칭 | 가마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태윤 |
전구간 | 부도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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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84만 467㎡ |
둘레 | 7,900m |
높이 | 97.8m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곡동에 있는 섬.
[명칭 유래]
지도에는 ‘부도’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통칭하는 것은 ‘가마섬’이다. 가마섬의 민간 어원설은 섬이 ‘가마’를 닮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긍기 교수는 옛 기록에 나오는 ‘감물도’와 ‘부도’를 같은 섬으로 보고 ‘감물도’라는 이름에서 파생된 이름이 ‘부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자연 환경]
섬의 면적은 84만 467㎡이며, 최고봉이 해발 97.8m이다. 남북의 길이가 약 1㎞, 동서의 너비가 약 1.5㎞로 남북보다 동서의 길이가 긴 도서로 진해에서 크기가 가장 큰 섬이다. 멀리서 보면 여러 개의 섬으로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하나의 섬으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동쪽 해안에 세 개의 섬이 본섬과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해안 곳곳에 암반으로 구성된 암석 해안이 나타난다. 특히 동쪽 해안은 세 곳의 곶[헤드랜드]의 발달이 탁월하고, 곶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그리고 해식애 전면에 해식동과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현황]
부도는 육지인 진해구 안곡동에서 남서쪽으로 2㎞, 행암동에서 서쪽으로 2.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화도에서 서쪽으로 약 0.75㎞, 대율도에서 남서쪽으로 1㎞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가 매우 큰 유인 도서이다. 『호구 총수』나 순조 때 『웅천현 읍지』에 ‘부도리’로 나와 일찍이 사람이 살고 있는 섬으로 이름나 있다. 실제로 어업도 하고 농사도 지어 살던 주민이 있었으나 1907년에 일본 해군에서 점탈하여 군항 건설을 시작하면서 밀려 나왔다. 지금은 우리나라 해군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부도-화도-북쪽의 대율도 및 소율도를 잇는 선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다.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다. 가을에 진해에서 유명한 떡전어가 이 통제 구역 일대에서 많이 잡혀 진해, 거제 뿐만 아니라 남해에서도 많은 어선들이 전어를 잡으러 왔었으나 지금은 단속이 심해 다른 지역 어선들은 많이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