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에 있는 들판.

[개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동 산호 정수장 북서쪽 일대의 들판으로 지금은 주택지로 개발되어 옛 모습은 남아있지 않다.

[명칭 유래]

‘반내들’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 환경]

반내들 북쪽으로 용마산[고도 85m]이 자리 잡고 있어 도심 속 공원이라 불릴 만큼 나지막한 산으로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산 입구까지 아스팔트길이 잘 닦여 있고 산 입구부터 정상까지는 나무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동쪽으로 산호천의 자유 지역교를 건너 봉암동의 마산 수출 자유 단지를 마주하고 있고, 반내들 지역 주변으로 상남 초등학교, 합포 초등학교, 용마 고등학교, 마산 로얄 관광호텔 등이 있으며, 용마교, 남승교, 허당로 등의 주요도로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 여항산, 광려산, 대산, 무학산 등이 솟아 있고 이들 산자락에서 뻗어 내린 구릉성 산지가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해안은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었다.

[현황]

산호 정수장 북서쪽 일대의 들판이다. 옛날 이곳에는 한약재인 반하(半夏)가 많이 자생하였다. 따라서 반내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또 돈 없는 장돌뱅이가 이 들판에 자생한 반하를 캐서 대수 약영(藥營)에 가서 팔아 한몫 보게 되었다는 데서 생긴 말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반월들’, ‘반야들’, ‘반에기들’이라고도 한다. 반내들은 ‘내들’로서 ‘서쪽들’로 보이는데, 서쪽을 뜻하는 우리말 ‘~,~’에서 생성된 이름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반내들 지역의 도시화로 옛 모습은 찾아볼 수 없으며 마산 ‘6호 광장 오거리’를 중심으로 주택지가 잘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