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만.

[개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만으로 난포리, 반동리, 심리에 둘러싸여 있는 소규모 만이다.

[명칭 유래]

‘반포만(盤浦灣)’이라는 지명에 관련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다.

[자연 환경]

구산 반도의 동쪽 밑단에 자리 잡고 있는 반포만은 구산면 난포리, 반동리, 심리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 정면에 부도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섬들이 분포해 있고 그 너머로 진해항이 보인다. 구산 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저도에는 1987년 소형차가 다닐 수 있는 1차선 철제 연륙교가 건설되었고, ‘콰이강의 다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세간에 알려졌다. 반포만의 내만은 완만한 해식애와 소규모 파식대가 잘 발달해 있다.

[현황]

거제도의 북서안과 구산 반도의 동쪽 밑단에 위치한 반포만은 서쪽으로 안곡 반도[속천동 쪽]와 동쪽으로 대일 반도[행암동 쪽] 사이의 해만이다. 만의 북쪽에 속천동·대죽동·안곡동·경화동·병암동·이동·덕산동·풍호동·장천동·행암동 등의 취락을 끼고 있으며, 만내에는 작은 밤섬·큰 밤섬·큰 대섬·작은 대섬·간출암[중족도] 등이 있다.

수심은 2.1~9.4㎞로서, 바다 밑은 평평하고 개펄 및 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쪽에 속천항[진해 구항]이 있고, 동쪽에 진해 공업항이 있다. 진해항의 항내수(港內水) 면적은 352만㎡이며 구항과 신항으로 나뉜다. 구항은 어항으로, 신항은 제4 비료 공장을 배경으로 한 공업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해항은 외해(外海)와 차단된 항만으로 항내는 광활하고 풍파가 없어 천혜의 양항(良港)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