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수성동은 2007년 5월 28일 신축 이전한 동서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행정적 중심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명칭 유래]

수성동은 서성동·부림동·수성동·남성동·동성동과 함께 행정동인 동서동에 속한다. 수성동의 옛 마을이 『경상도 읍지』에서 서성리로 확인되며, 창원도호부 서면 삼운에 속한 방리로 환주산성의 서쪽 마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수성동은 합포현에서 조선 태종 때 창원부로, 1910년에는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에는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서성리의 일부를 분할하여 일본식 지명인 수정(壽町)이 되었다. 1946년 일제 잔재의 청산으로 수정을 수성동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지방 자치제의 실시로 마산부가 마산시가 되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수성동이 되었으며, 1990년 합포구의 신설로 경상남도 마산시 합포구 수성동이 되었다. 1997년 5월 12일 시 조례 제263호에 따라 행정동 통합으로 동서동 관할이 되었다. 2001년 1월 구제 폐지로 합포구가 없어지면서 경상남도 마산시 수성동이 되었다.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의 출범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수성동이 되었다. 수성동은 법정동으로서, 행정동인 동서동의 관할 하에 있다.

[현황]

수성동은 서성동, 동성동, 남성동 사이에 위치하며 면적은 2만 3717㎡이다. 2013년 4월 현재 233세대가 분포하고 있으며, 인구는 남자 178명, 여자 190명으로 총 368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성동은 행정동인 동서동의 관할 하에 있으며 동서동 주민 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동서동에 속한 8개의 동 중에서 행정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동에는 예술인들의 사랑방인 고모령이 있으며 1988년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예술인들과 시민이 참여하는 마산 대동제가 열리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의 보금자리인 선술집 고모령에서 탄생한 마산 대동제는 젊은 예술인들이 직접 조금씩 기부한 돈으로 술과 안주 등을 마련하고 그림과 시화 등을 전시하며 정월 대보름까지 원로 선배 예술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고 시민들과 함께 신년 맞이 놀이를 행하면서 시작되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보금자리였던 고모령의 경영난으로 개최 장소가 대우 백화점으로 옮겨지기도 했으나 명맥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13년 2월 13일부터 제26회 마산 대동제가 개최되었다.